민자당은 7일오전 청와대에서 전국 2백37개 지역구공천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천자대회를 가진데이어 오후에는 서울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에서
공천자연수를 실시하는등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했다.
노태우대통령은 청와대영빈관에서 민자당공천자에게 공천장을 수여한뒤
치사를 통해 "14대총선은 내가 여러차례 밝힌바와 같이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의 책임아래 모든 당원이 한몸 한마음이 되어
성공적으로 치러야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김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총재인 나를 대신하여 총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나갈것을 확신한다"고 말하고 "특히 힘겨운 선거전이
예상되는 지역의 공천자들은 어떠한 어려운 역경도 이겨내고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신념과 각오를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자당은 공천자대회에 이어 8일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창당2주년기념식을
가진뒤 내주중 김윤환사무총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선거대책본부를 발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민자당은 58개지구당의 창당및 개편대회와는 별도로 선거공고이전에
지구당별 당원단합대회를 열어 야당의 대여공세를 사전에 차단하고
중앙당및 시 도지부 사무처요원 2명씩을 지구당에 파견,총선준비를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