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성, 대우 가전 3사가 해외 서비스망을 종전의 구미, 동남아지역
위주에서 전세계로 확대, 상반기 중 모스크바, 북경, 하노이 등지에도
이들 업체의 서비스센터가 개설 가동된다.
8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가전제품의 수출대상지역이 중동, 아프리카는
물론 베트남, 북한, 중국, 러시아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지로 확산됨에 따라 가전 3사를 중심으로한 국내 가전업체들이 각국에서
1-2개 지역을 선정해 해외서비스망의 본격적인 구축작업을 진행시키고
있다.
금성사는 모스크바, 북경, 연길 등지에 서비스센터를 개설해 상반기중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서비스망의 광역화를 추진할 계획이고 대우전자는
중동, 베트남의 서비스 기술자를 초청해 기술연수를 시켜 하노이 등지에서
판매되는 대우제품의 사후관리를 돕도록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서비스차량과 서비스요원을 파견해 올해 상반기중 동남아와
중동지 역에, 하반기에는 중남미와 중국지역에 대한 순회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일본 가전업체들에 이어 세계 각지에서 실시되는 국내 업체들의 이같은
해외현지 서비스는 고객관리와 함께 현지판매에 대한 지원도 겸하고 있어
수출증대에도 직접적인 도움이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