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현재 교통.내무.건설.체신부등 행정부처별로
분산돼 있는 교통관련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통합조정하고 교통행정
을 일관성있게 추진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교통대
책위원회(가칭)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당정은 현행 대도시 교통대책위원회의 조직을 확대재편해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국무위원을 위원으로 하는 중앙교통대책
위원회를 설치, 이를통해 중.장기 종합교통대책을 수립하고 대도시의
주요한 교통관련 투자계획을 확정 또는 승 인토록 할 계획이라고 관계
자들이 9일 말했다.
당정은 또 현재 다원화돼 있는 교통투자 재원관리를 체계화하고
적극적인 교통 투자정책의 실시를 위해 <교통사업특별회계>를 설치,
전철및 지하철사업과 도시고속 화건설사업등에 필요한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방안도 아울러 강구중이다.
민자당은 이같은 교통개선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인구 1백만이상
대도시별 교통정비 기본계획 <>사업의 연차별 시행계획 <>각
교통투자사업별, 연도별 재원조달계획등을 마련해 이를 14대 총선
공약으로 제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당은 종합적인 교통개선계획 추진을 위한
핵심정책사항 을 교통행정기능의 종합적 조정체계수립과 교통투자재원의
확보등 두가지 목표에 두 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교통대책위원회의 설치와 교통사업특별회계의 설치를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