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가 지나도록 밀린 임금을 지불하지못한 서울시내 체불업체는
백산전자 서린호텔 성동운수등 모두 10개사로 34억5천7백만원이
체불,3천8백65명의 근로자들이 임금을 받지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액수로는 50배,근로자수로는 8배나
늘어난 것이다.
9일 서울시와 지방노동사무소는 이날 현재 체불업체를 이같이 집계하고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도산해 임금채권 압류절차를 밟더라도 완전청산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백산전자의 경우 지난해 1억1천만원의 체불임금을 청산했으나 계속되는
경영난으로 지급못한 임금이 다시 밀려 현재 13억8천만원에 이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