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시도 중학교 급식률이 가장 높은곳은 제주도로 1백33개국교의
36.1%인 48개교가 학교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은 85개국교중 4개교만이 급식을 실시하고 있어 4.7%의 저조한
급식률을 보이고있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91학년도를 기준으로한 전국 국교의 평균급식률은
13.3%로 모두 7천5백31개교(분교 1천2백86교 포함)가운데 1천2개교가
국교생에 대한 집단급식을 실시하고있다.
제주도와 함께 전국 평균을 웃도는 시도의 급식률을 보면 강원
22.4%(7백38교중 1백65교) 서울 19.6%(4백74교중 93교) 전남
15.3%(1천1백11교중 1백70교) 충북 13.3%(3백99교중 53교)등이다.
그러나 나머지 10개 시도는 전북 12.5%(6백23교중 78교) 경기
12.2%(7백77교중 95교) 충남 10.8%(6백23교중 67교) 경남 9.7%(9백66교중
94교) 경북 9.3%(1천57교중 98교) 부산 7.6%(2백22교중 17교) 인천
7.2%(1백11교중 8교) 광주 6.9%(87교중 6교) 대구 4.9%(1백22교중 6교)
대전 4.7%(85교중 4교)등으로 전국평균을 밑돌고 있다.
이처럼 부산 인천 광주 대구 대전등 지방대도시에서 학교급식이
저조한것은 상대적으로 주거지와 학교의 거리가 가까워 학교급식의
필요성이 농촌지역에 비해 크지 않은데다 주민소득이 인근 농어촌에 비해
높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이들지역의 지방교육청이 협동심,질서및 공동체의식의 배양등
학교급식으로 거둘수있는 교육적 효과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급식시설및
운영에 필요한 투자를 소홀히 한 탓으로도 교육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