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용전의원이 13일오전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자택에서 귀국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문제등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정씨는 이날 회견에서 14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밝히지않고 대구에 내려가 현지 여론등을 들어본뒤
최종 결심할 것으로 알려 졌다.
정씨는 11일 "최근 언론에서 나의 거취에 대한 관심과 함께 갖가지
보도를 하고 있어 기자회견을 통해 귀국후의 심경과 입장등을 피력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그러 나 출마여부는 대구현지의 여론을 들어본뒤
최종 결심하겠다"고 밝혔다.
정씨가 출마하게 되면 무소속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경우 오한구(봉화-영양) 정창화(의성) 김일윤의원(경주)등
민자당 공천탈락자들과 공 동보조를 취할 것으로 전해져 대구 경북지역의
총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