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이 기업들의 환리스크최소화및 금융비용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위해 우대환율적용대상기업을 크게 늘릴 방침이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은행은 최근 건당거래금액이 50만달러를
넘거나 연간거래금액이 1천만달러이상인 업체에 대해 우대환율을
적용키로하고 대상기업선정에 적극 나서고있다.
우대환율적용기업은 고시된 환율대신에 외환시장에서 형성된 시장률에
적정마진(50전가량)만 부담하면된다.
이같은 마진은 외환관리규정상의 최고치인 0.6%(달러당7백60원기준
4원56전)에 비해 크게 유리한 수준이다.
중소기업은행은 국제부안에 신설된 코퍼레이트데스크(대기업외환거래전담
코너)를 통해 우대환율적용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이들기업에 대해 각종
외환관련정보및 자료를 제공하고 선물환에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환리스크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같이 우대환율적용기업을 확대함으로써 기업들의 외환거래에 대한
외국은행국내지점과의 경쟁력도 갖출수 있을 것으로 중소기업은행측은
내다봤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은행은 건당 거래금액이 10만달러이상인 기업에
대해서는 마진을 0.3%(달러당7백60원기준 2원28전) 0.35%("2원66전)로 낮춰
적용하고있는데 현재 대상기업은 4백개업체,거래건수는 하루평균2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