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성서,장기,월배,상인,대곡지구와 경북도의 달성군 화원면
천내지구등이 대구시 최대의 배후주택지와 부도심권으로의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지역은 최근 대구의 도시기본계획이 1도심 2부심에서 1도심 3부심으로
변경됨에따라 새로운 부도심과 인구 60만명을 수용하는 배후주거지및
첨단공업유통단지로의 개발이 한창이다. 이개발계획이 마무리되는 오는
2000년께 가면 이지역은 대구의 3대발전 거점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우선 오는 96년까지 총30만명을 수용할수있는 신주거지의 개발이 끝나고
이미 조성되었거나 조성중인 성서공단 1차,2차단지에다 오는 2001년에는
3차단지인 첨단과학연구단지가 완성되며 월배공단이 조성된다.
또 이곳은 배후에 달성공단과 구지공단 위천공단등 대규모의 신규공단이
새로 조성되거나 조성될 계획으로있어 경북주요공단의 배후 주거지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될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지역은 지하철 1호선의 기점이며 차량기지가 위치하고
있는데다총64 의 4차순환선이 10차선으로 대폭 확장돼 침곡 안심 지산을
연결하면서 고속화도로로 대구시의 외곽을 동심원으로 돌게되어 있고
신천대로 구마고속도로 앞산순환도로를 연결하는 내부고속도로가 완공되어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과 함께 생산과 유통산업기능을 담당할
서부권 신단지로 조성될 계획인가운데 장기택지 개발예정지 부근은
서부지역상권의 핵이자 부도심권으로의 육성이 추진되고 있다.
성서공단 남동쪽에는 화물터미널이 신규로 조성되고 지하철
기점부근으로는 북부지역과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북부와 서부 시외및
고속버스정류장을 통합한 서부종합터미널이 장동에 건설되어
경부고속도로와의 연결이 용이해지게 되고 경북도내 북부와
서부지역뿐아니라 88.구마고속도로를 통해 마산과 광주지역을 연결하는
상권도 형성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도시개발공사에서 맡은 상인지구 28만평은 올해 중으로 공급을
끝낼작정이다. 또 장기지구 14만평,대곡지구 27만3천평은 올해안으로
개발계획을 수립,보상에 들어가고 보상이 끝나는대로 개발에착수,96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토지개발공사가 개발중인 성서택지조성지구의 경우 총98만평규모의
성서택지 개발지구중 1차는 이미 분양을 완료하고 93년 상반기에는 건설을
시작하며 2차단지는 94년초까지 토개공에서 택지조성을 끝내고 96년까지는
개발을 마무리해 일반에 분양한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에따라 이지역의 신규주거인원은 상인지구 1만1천가구,성서지구
2만8천가구,대곡지구 1만가구 장기지구와 50사단부지에 약1만5천가구등
거의 6만가구 약25만 30만명을 신규로 수용하는 대규모택지지구로
개발된다.
달서(달서)구를 월배(월배)와 성서(성서)로 나누어 별개의 구로 분리해
각각 30만명을 수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있다.
성서공단내에는 대구산업과학연구단지의 조성을 위해 지난해 발주한
실시설계 용역을 올 상반기중 마치고 내년부터 입주업체 모집및 기반공사에
착수,95년 완공하고 오는 2001년까지는 분양과 입주를 끝낼계획이다.
이단지안에는 정밀전자 기계 신소재 생명공학등의 각종 첨단 분야의 국책및
민간 연구소가 25만평규모로 조성되고 첨단연구단지에서 나오는 각종
기술의 산업연계를 위한 28만평규모의 산업기지등 총1백만평규모의 대규모
테크노폴리스가 오는 95년까지 꾸며진다.
이것이 완료되면 성서1,2차단지와 3차 첨단과학단지를 합쳐 성서공단은
총3백32만평의 대규모 공단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대구=신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