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유화와 유통개방의 여파로 의약품류의 무역역조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3일 보사부및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원료 완제 부외품
시약 한약재등 의약품류를 2억3천1백19만8천달러어치 수출한 반면,수입은
이의 2.5배나 되는 6억3천4백82만2천달러어치에 달했다.
신장률면에서도 수출이 전년도 대비 25%증가된데비해 수입은 27%신장했다.
이같은 현상은 스위스의 로슈사 스웨덴의 파마시아사등이 국내 합작선인
종근당(사리돈.박트림등) 일성신약(사라조피린정)등을 통해 생산하던 것을
중단,수입판매방식으로 전환하고,군소업체들이 화제성 대중약등의 수입
판매를 늘리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보사부와 업계는 이에따라 해외시장정보관리강화및 현지 합작투자,플랜트
수출 촉진을 위해 오는 3-4월께 민.관.학.연합동수출입제도 조사단과
베를린등 수출거점시장에 주재원(통신원)을 파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