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종전의 서비스시장개방계획을 확대,총 1백50개서비스분야에 대한
개방을 전면 혹은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오퍼리스트(시장개방계획안)를 GATT
(관세무역일반협정)에 제출했다.
제네바에 있는 일본대표단이 12일 밝힌데 따르면 이번에 제출된 수정안은
해운 류통 컴퓨터서비스 교육 통신서비스 영화및 비디오테이프생산분야를
무제한 개방하며 금융서비스도 일부 제한만을 두고 개방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에앞서 일본정부는 서비스분야에 대한 GATT의 1차협상에서
대략 40개분야에 대해서만 개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90개분야에서 개방을
요구한 미국과 1백10개분야의 개방을 요구한 EC의 거센반발을 받았었다.
일본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일본의 이번 제안이 국내서비스시장에 대한
기존의 진출창구를 확고히하는 것이며 이번 수정안에 지금까지 개방되지
않았던 새로운 분야가 포함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