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증권등 금융주의 거래비중이 위축되면서 주가상승 탄력이 떨어
지고있는 가운데 1개월안으로 상환만기가 임박한 신용대기매물의 63%가
은행 및 증권주에 집중돼있는등 금융주의 수급구조가 크게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시전체 주식거래량 가운데 금융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1주일동안 13-22%수준에 불과해 평균 거래비중으로 볼수있는
싯가총액비율(38%정도)보다 크게 떨어져 있다.
연초만해도 40%수준이었던 금융주의 거래비중이 20%이하로 위축된것은
그만큼 매수세 자체가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반해 1개월안에 상환만기가 도래하는 1천1백36억원규모의 신용대기
매물중 증권주 및 은행주가 각각 41.5%및 21.8%를 차지해 다른 업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것으로 나타나 신용상환에 따른 매물부담을 크게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증권전문가들은 고객예탁금이 대폭 늘어나 금융장세가 나타나지
않는한 금융주의 주가상승은 기대하기 힘든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