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내륙운송요금의 대폭적인 인상이 추진되고 있어 무역업계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13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컨테이너 육상운송업계(부산화물자동차운송조합)
는 교통적체 인건비상승등을 이유로 기본요율에 대해 평균 34%,각종할증료
신설및 요율체계변경등을 통해 최고 1백10%에 이르는 요율인상을 정부에 o
건의했다는 것이다.
무협은 컨테이너운송요금이 이처럼 대폭 인상될 경우 수출경쟁력이 더욱
약화된다고 지적,요율인상은 소폭적인 수준에 그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무협은 기본요율인상은 공공요금인상 수준인 5%범위내에서만 인정하는
한편 유예기간을 설정,하반기부터 실시토록 하고 할증료 신설및
요율체계변경은 백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협은 지난90년10월 일괄 7%인상된 현행요율도 대량하주에 대한
10%할인제가 제외돼 일시에 17%나 인상됐었다고 지적하면서 더이상의
추가인상은 견디기 힘든 형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