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5일 금년 신학기부터 전국 1백2개 특수학교의 장애학생 들
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맹학교 등 국.공립 33개, 사립 69개의 특수
초.중.고교에 재학중 인 2만2백여명의 장애학생 전원이 올해부터 무료로
학교급식의 혜택을 받게 됐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작년에 급식시설비 58억원을 특수학교에 지원,
전면 급식을 위한 식당 등 시설을 갖추도록 한데 이어 올해는 식품비 및
운영비로 20억원을 배정 했다.
한편 교육부는 현재 전국 평균 13.3%에 불과한 국민학교의 급식률을
연차적으로 높여 나가 오는 97년부터는 전체 국민학교에서 학교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