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수도.중부권 집중공략 ... 공작정치 여부싸고 공방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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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7일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경기 충북등 수도권과
중부권일원에서 지구당창당및 개편대회를 열고 코미디언 이주일씨의
출국등과 관련한 이른바 <공작정치>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는등 득표
지원활동을 계속했다.
특히 민자당은 이날 세 최고위원 간담회를 갖고 정치공작이나 외압설은
<일어나서도 안되고 일어날 소지를 마련해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전국조직을 통해 외압설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시킨 반면 국민당은
이씨의 출국이 정치공작 임이 확인됐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이날 충북 진천.음성지구당창당대회(허탁)
에서 "유신의 공작정치가 부활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 후보출마포기압력이
자행되고 있다"면서 "진정으로 출마포기 압력을 받아야할 사람은 국민의
뜻을 배반한 3당야합의 주역들 "이라고 정부.여당을 공격했다.
김영삼대표는 이날 과천.의왕창당대회(위원장 조경목)에서 "지난 세월
나의 민 주화투쟁은 곧 공작정치와의 전쟁을 의미했으며 공작정치는
반드시 청산되어야한다 는것이 나의 평소 굳은 정치신념"이라고 전제,
"노대통령과 나는 국민들이 혐오하는 어떤 정치적 악폐도 다시는
되풀이하지 말아야한다는데 항상 뜻을 같이 해왔다"며 야당측의
공작정치주장을 일축했다.
김대표는 "지금은 개혁을 하고 문민정치를 통해 민주화를 완결지어야할
때이며, 공작정치나 정보정치와 같은 권위주의 시대의 통치방식을 취할
시대는 지났다"고 강 조했다.
박태준최고위원은 서을 은평을지구당개편대회(위원장 박완일)에서
야당은 걸핏 하면 정부여당이 무능하여 오늘날과 같은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이 초래됐다고 주장 하고 있으나 모든 혼란과 어려움은 4당체제하의
여소야대국회에서 그 씨앗이 뿌려졌 다고 대야포문을 열었으며
김종필최고위원은 청주을지구당개편대회(임광수)에서 중 부권역할론을
거듭 개진했다.
김대중민주당대표는 서울 양천갑(양성우) 양천을(김영배) 구로을지구당
(이경재) 창당대회에서 남북합의서에 대한 국회심의와 동의절차를 요구
하면서 " 남북합의서를 국회동의없이 대통령의 서명이라는 편법적인 방법
으로 처리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김대표는 "정부는 비준서의 교환을 다소 지연시키더라도 반드시
국회에서의 심 의와 동의절차를 밟을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며
"건국이래 우리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생명.재산등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수 있는 이 남북합의서에 대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전혀
심의하지 못한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국민당 정치탄압진상조사위(위원장 박한상)는 이날
이주일씨의 출국문 제에 대한 중간조사결과를 발표, "이씨는 자신의
갑작스런 출국이 압력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으나 이씨의
국내업소주변과 홍콩에서의 행적등을 종합해보변 정 치적 압력이 있었음이
분명하다"면서 "이씨의 돌연한 출국은 정부당국의 공작정치에 의한 것임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홍콩에서 이씨를 만나고 돌아온 봉두완전의원은 이씨가 지난 14일 홍콩
주재 언론인들과의 두차례에 걸친 인터뷰에서 자신의 출국동기를 상반되
게 밝힌 이유에 대 해 "이씨가 오전과 오후 두차례의 인터뷰 중간에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의 모영사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이때문에
이씨가 오전과 달리 오후에는 모호한 입장 을 취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봉전의원은 또 이씨가 국민당의 출마압력을 이기지 못해 도피했다는
일부 보도 와 관련, "이씨는 국민당 창당대회 이전에 이미 구리시
조직책으로 내정돼있었으며 그 부분에서 당과 이씨 사이에는 아무런
이견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중부권일원에서 지구당창당및 개편대회를 열고 코미디언 이주일씨의
출국등과 관련한 이른바 <공작정치>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는등 득표
지원활동을 계속했다.
특히 민자당은 이날 세 최고위원 간담회를 갖고 정치공작이나 외압설은
<일어나서도 안되고 일어날 소지를 마련해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전국조직을 통해 외압설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시킨 반면 국민당은
이씨의 출국이 정치공작 임이 확인됐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이날 충북 진천.음성지구당창당대회(허탁)
에서 "유신의 공작정치가 부활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 후보출마포기압력이
자행되고 있다"면서 "진정으로 출마포기 압력을 받아야할 사람은 국민의
뜻을 배반한 3당야합의 주역들 "이라고 정부.여당을 공격했다.
김영삼대표는 이날 과천.의왕창당대회(위원장 조경목)에서 "지난 세월
나의 민 주화투쟁은 곧 공작정치와의 전쟁을 의미했으며 공작정치는
반드시 청산되어야한다 는것이 나의 평소 굳은 정치신념"이라고 전제,
"노대통령과 나는 국민들이 혐오하는 어떤 정치적 악폐도 다시는
되풀이하지 말아야한다는데 항상 뜻을 같이 해왔다"며 야당측의
공작정치주장을 일축했다.
김대표는 "지금은 개혁을 하고 문민정치를 통해 민주화를 완결지어야할
때이며, 공작정치나 정보정치와 같은 권위주의 시대의 통치방식을 취할
시대는 지났다"고 강 조했다.
박태준최고위원은 서을 은평을지구당개편대회(위원장 박완일)에서
야당은 걸핏 하면 정부여당이 무능하여 오늘날과 같은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이 초래됐다고 주장 하고 있으나 모든 혼란과 어려움은 4당체제하의
여소야대국회에서 그 씨앗이 뿌려졌 다고 대야포문을 열었으며
김종필최고위원은 청주을지구당개편대회(임광수)에서 중 부권역할론을
거듭 개진했다.
김대중민주당대표는 서울 양천갑(양성우) 양천을(김영배) 구로을지구당
(이경재) 창당대회에서 남북합의서에 대한 국회심의와 동의절차를 요구
하면서 " 남북합의서를 국회동의없이 대통령의 서명이라는 편법적인 방법
으로 처리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김대표는 "정부는 비준서의 교환을 다소 지연시키더라도 반드시
국회에서의 심 의와 동의절차를 밟을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며
"건국이래 우리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생명.재산등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수 있는 이 남북합의서에 대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전혀
심의하지 못한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국민당 정치탄압진상조사위(위원장 박한상)는 이날
이주일씨의 출국문 제에 대한 중간조사결과를 발표, "이씨는 자신의
갑작스런 출국이 압력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으나 이씨의
국내업소주변과 홍콩에서의 행적등을 종합해보변 정 치적 압력이 있었음이
분명하다"면서 "이씨의 돌연한 출국은 정부당국의 공작정치에 의한 것임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홍콩에서 이씨를 만나고 돌아온 봉두완전의원은 이씨가 지난 14일 홍콩
주재 언론인들과의 두차례에 걸친 인터뷰에서 자신의 출국동기를 상반되
게 밝힌 이유에 대 해 "이씨가 오전과 오후 두차례의 인터뷰 중간에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의 모영사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이때문에
이씨가 오전과 달리 오후에는 모호한 입장 을 취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봉전의원은 또 이씨가 국민당의 출마압력을 이기지 못해 도피했다는
일부 보도 와 관련, "이씨는 국민당 창당대회 이전에 이미 구리시
조직책으로 내정돼있었으며 그 부분에서 당과 이씨 사이에는 아무런
이견이 없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