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협(임시의장 태재준 23.서울대 총학생회장)은 17일 오후 3시께 한양
대 학생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합의서 이행쟁취와 팀스피리트훈련
철폐를 위한 남북청년학생 공동 결의문 을 발표했다.
지난 1월27일부터 2월16일까지 전대협과 조선학생위원회가 베를린에
있는 남북 공동 연락본부와 협의해 공동작성한 이 결의문은 "오는 19일
개최되는 제6차 남북 고위급회담에 즈음해 남북의 청년학생은
<>남북합의서의 성실한 이행<>팀 스피리트 훈련의 완전철폐와 한반도의
비핵지대화 실현 <>국가보안법철폐와 통일 인사 석방<> 연방제에 의한
조국통일을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대협은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19일 임수경양,김종식군,문익환
목사가 수감돼 있는 청주교도소,서울구치소,안동교도소등을 방문,정부에
이들 통일인사들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