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틀등 공예품제조업체들의 디자인개발이 극히 저조한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인건비와 원부자재 가격인상등으로 국제경쟁력이 뒤지면서 업체들의
신제품 개발의욕이 떨어진데 따른것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
되고 있다.
18일 공예조합연합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88년 1백52건에 달했던
디자인등록건수는 89년 71건,90년 73건으로 매년 줄어들면서 지난해엔
디자인개발 등록이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사진틀 수출실적은 지난해 1억5백25만달러로 90년의
1억1천2백32만달러에 비해 6.3% 감소했으며 올해엔 1억달러의 수출도
어렵다는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사진틀의 경우 지난 80년대만 해도 국내업체들이 미국을 비롯
세계시장을 주도해왔으나 영세업체들의 과당경쟁으로 덤핑수출되고 있어
가격인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연합회는 공예업체들의 디자인개발이 저조하자 신제품 및 디자인
개발업체에 대한 자금지원등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디자인등록제도는 사진틀업계의 신제품 개발의욕을 부추기기위해 등록된
디자인은 다른 업체가 모방할수 없도록 개발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