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표 '핵문제' 이견 못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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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은 19일 <남북 핵통제공동위 구성 및 운영에 관한 합의서> 채택을
위한 별도의 대표접촉을 갖고 핵문제를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측은 이날 오후 8시부터 남측 대표단 숙소인 평양 백화원초대소 1호각
회의실에서 남측의 임동원 공노명대표와 북측의 최우진 김영철대표가 각각
참석한 가운데 3시간40분동안 마라톤회의를 가졌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제2차 대표접촉을 갖고 절충을 계속키로 했다.
남측은 합의서 주요 조항으로 핵통제공동위 구성 및 운영에 관한 합의서
발효 뒤 1개월내에 쌍방이 각각 지정하는 상대방의 2개 장소에 대해 시범
사찰을 실시할 것과 <>핵통제공동위가 구성돼 첫 회의를 가진뒤 1개월내에
전면적 동시 상호사찰을 위해 남북 사이의 사찰대상 선정 및 절차 방법에
관해 합의해야 한다는 강제규정을 둘 것을 제의했다.
남측 제안은 그동안 주장해온 시범사찰방안을 핵통제공동위의 틀안에
포함시켜 해결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이에 대해 북측은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북측의 영변과 남측에 있는
모든 미군기지를 사찰에 개방하는 식으로 돼야한다면서 남측의 시범사찰
조항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백히 했다.
북측은 그러나 비핵화공동선언에 규정된 대로 앞으로 1개월안에 핵통제
공동위를 구성해 첫 회의를 갖는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제, 오는
27일의 제2차 대표접촉에서 자신들의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측은 이날 접촉에서 이산가족을 위한 고향방문단 교환문제를 다시
제기했으나 북측은 6.25 당시 종군기자로 남쪽에서 빨치산 활동을 했던
미전향 장기수 이인모씨의 송환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이 문제를 논의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위한 별도의 대표접촉을 갖고 핵문제를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측은 이날 오후 8시부터 남측 대표단 숙소인 평양 백화원초대소 1호각
회의실에서 남측의 임동원 공노명대표와 북측의 최우진 김영철대표가 각각
참석한 가운데 3시간40분동안 마라톤회의를 가졌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제2차 대표접촉을 갖고 절충을 계속키로 했다.
남측은 합의서 주요 조항으로 핵통제공동위 구성 및 운영에 관한 합의서
발효 뒤 1개월내에 쌍방이 각각 지정하는 상대방의 2개 장소에 대해 시범
사찰을 실시할 것과 <>핵통제공동위가 구성돼 첫 회의를 가진뒤 1개월내에
전면적 동시 상호사찰을 위해 남북 사이의 사찰대상 선정 및 절차 방법에
관해 합의해야 한다는 강제규정을 둘 것을 제의했다.
남측 제안은 그동안 주장해온 시범사찰방안을 핵통제공동위의 틀안에
포함시켜 해결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이에 대해 북측은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북측의 영변과 남측에 있는
모든 미군기지를 사찰에 개방하는 식으로 돼야한다면서 남측의 시범사찰
조항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백히 했다.
북측은 그러나 비핵화공동선언에 규정된 대로 앞으로 1개월안에 핵통제
공동위를 구성해 첫 회의를 갖는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제, 오는
27일의 제2차 대표접촉에서 자신들의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측은 이날 접촉에서 이산가족을 위한 고향방문단 교환문제를 다시
제기했으나 북측은 6.25 당시 종군기자로 남쪽에서 빨치산 활동을 했던
미전향 장기수 이인모씨의 송환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이 문제를 논의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