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4일 최근 빈발하고있는 대형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사전예방
하기위해 안전시설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1백35개건설현장에 대해 작업
중지명령을 내렸다.
노동부는 최근 지하철및 아파트등 대형건설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빈발함에따라 지난 19,20일 이틀동안 전국 1천56개 건설현장에 대한
일제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노동부는 이 점검결과에따라 추락 또는 낙하방지용 안전망을 설치하지
않거나 안전관리가 허술한 극동건설(대전시 문화동) 삼성종합건설(대전시
삼우빌딩) 남양건설(순천조례주공아파트) 부전건설(울산 부전타워신축
공사)공사현장등 18개소에 대해 전면적인 작업중지 조치를 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추락방지난간이나 엘리베이터홀의 덮개를 설치하지
않은 벽산개발(서울유니온센터빌딩) 경남기업(인천 산곡동4차아파트)
대우(인천 일도화력발전소)공사현장등 1백17개소에 대해 부분적인
작업중지를 명령했다.
노동부는 이밖에 이번 일제 점검에서 총2천8백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즉시
시정토록 지시하고 전반적으로 안전상태가 불량한 광주고속(주)여수
신월동아파트 공사현장등 68개소의 현장책임자를 입건했다.
이번에 작업중지명령을 받은 1백35개건설현장을 업체별로 보면
삼성종합건설이 5개소로 가장많고 대우와 극동건설 현대건설이 각각
4개소,벽산건설이 3개소등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산업재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대재해를 발생시킨 건설현장은 사업주및 현장소장을 구속하는등
엄중문책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