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무선호출(일명 삐삐)분야의 제2이동통신사업 진출을 추진
하고 있다.
26일 삼보는 무선호출분야 제2이동통신사업 참여를 신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로 예정된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과 관련,무선호출분야 진출을
공식발표한 것은 삼보가 처음이다.
삼보는 이를 위해 삐삐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전자업체 10여개 및 외국
관련업체와 컨소시엄 참여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회사는 기존의 컴퓨터 및 컴퓨터통신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컴퓨터와 통신을 연계한 한차원 높은 무선호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의 무선호출은 단순한 일방호출이나 컴퓨터와 연계할 경우 증권시세등
대량의 데이터를 수신할수 있어 무선호출의 응용영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체신부는 서울특별시와 각도에 무선호출분야 10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조건은 이동전화와 마찬가지로 통신기기 사업자등은 지배
주주가 될수 없도록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