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기류 ... 횡보국면 당분간 지속될듯 ... 김시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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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다시 위기감이 돌고 있다.
지난8일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고치인 691.48을 기록한이후
수직하락추세가 이어지면서 26일에는 630선마저 무너져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연초 주식시장개방의 바람을 타고 상승가도를 달려왔던 주식시장이 이같이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은 그동안 주가가 워낙 큰폭으로 오른
상태에서 내달24일 총선을 앞둔 정부의 통화환수의지표명,시중실세금리의
상승세반전,증시자금이탈가속화,신용만기정리매물출회등 증시안팎의
여건들이 나쁜쪽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년초과열양상 큰원인
이같은 주식시장여건악화속에서 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현대그룹간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전문가들은 최근 주가가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있는 가장
큰 이유로 연초이후 주가가 너무 큰폭으로 올랐다는 점을 꼽고있다.
연초이후 외국인들의 주식매입을 비롯 시중실세금리하락등
주식시장여건호전등에 투자자들이 과민한 반응을 보여 과열양상을
나타냈다는 지적이다. 사실 연초이후 지난 8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70포인트정도가 올랐다. 큰폭의 주가상승이후 주가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지난달까지만해도 금리안정을 강조했던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통화환수에
나설 것이란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어 주식시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같은 통화환수우려감을 반영,시중실세금리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단자사간 콜금리는 지난 25일현재 연15.0%로 지난달말보다 1.3%포인트가
올랐으며 같은기간중 3년만기짜리 회사채수익률은 1%포인트정도 상승했다.
자금이탈현상 가속화
증시자금이탈현상도 시간이 흐를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증시자금사정의 바로미터인 고객예탁금은 24일현재 1조5천16억원으로
1조5천억원선붕괴를 눈앞에 두고있다.
이같은 고객예탁금규모는 지난 10일의 1조6천9백13억원보다
1천8백97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24일현재 신용융자잔고는 1조5천1백16억원에 달하고 있어 지난달 23일이후
처음으로 신용융자잔고가 고객예탁금을 웃돌고 있다. 앞으로
고객예탁금감소추세가 이어질 경우 수급구조가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내주초부터 3월말까지 신용만기정리매물이 집중적으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장세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내달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만기물량은 모두 3천3백억원어치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중 은행과 증권주의 비중이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금융주의 신용만기정리매물출회는 장세를 압박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형주 탄력찾지못해
올들어 매수세의 흐름이 저PER(주가수익비율)주 저가중소형주
우량중소형주쪽 순환매양상을 보인후 대형제조주와 금융주쪽으로의
매기이전에 실패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시사하는 점이 많다.
증시자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증권사들의 신규신용공여억제로 가수요마저
상실된데다 신용만기정리 매물출회우려감이 깔려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뿐만아니라 대형주의 경우 현대그룹의 주가처럼 총선을 앞둔 정국불안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어 좀처럼 탄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KIF(코리아인베스트먼트펀드)등 외국기관투자가들의 추가주식매입이
늦춰지고 있는것도 투자심리에 나쁜 영향을 주고있다.
내달중 전국의 아파트분양물량이 지난 90년이후 최대수준인 4만7천가구에
이를것으로 예상되고있어 주식시장에 최대악재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있다.
이같은 대규모 아파트분양에 따른 증시자금이탈과 총선을 앞둔 정국불안이
겹칠 경우 주식시장에 한파가 몰아닥칠지도 모른다는 우려감도 서서히
확산되고있다.
이같은 주식시장의 나쁜 여건들을 감안해 볼때 향후 장세는 당분간
종합주가지수 620 640선을 넘나드는 지루한 횡보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지난8일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고치인 691.48을 기록한이후
수직하락추세가 이어지면서 26일에는 630선마저 무너져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연초 주식시장개방의 바람을 타고 상승가도를 달려왔던 주식시장이 이같이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은 그동안 주가가 워낙 큰폭으로 오른
상태에서 내달24일 총선을 앞둔 정부의 통화환수의지표명,시중실세금리의
상승세반전,증시자금이탈가속화,신용만기정리매물출회등 증시안팎의
여건들이 나쁜쪽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년초과열양상 큰원인
이같은 주식시장여건악화속에서 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현대그룹간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전문가들은 최근 주가가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있는 가장
큰 이유로 연초이후 주가가 너무 큰폭으로 올랐다는 점을 꼽고있다.
연초이후 외국인들의 주식매입을 비롯 시중실세금리하락등
주식시장여건호전등에 투자자들이 과민한 반응을 보여 과열양상을
나타냈다는 지적이다. 사실 연초이후 지난 8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70포인트정도가 올랐다. 큰폭의 주가상승이후 주가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지난달까지만해도 금리안정을 강조했던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통화환수에
나설 것이란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어 주식시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같은 통화환수우려감을 반영,시중실세금리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단자사간 콜금리는 지난 25일현재 연15.0%로 지난달말보다 1.3%포인트가
올랐으며 같은기간중 3년만기짜리 회사채수익률은 1%포인트정도 상승했다.
자금이탈현상 가속화
증시자금이탈현상도 시간이 흐를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증시자금사정의 바로미터인 고객예탁금은 24일현재 1조5천16억원으로
1조5천억원선붕괴를 눈앞에 두고있다.
이같은 고객예탁금규모는 지난 10일의 1조6천9백13억원보다
1천8백97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24일현재 신용융자잔고는 1조5천1백16억원에 달하고 있어 지난달 23일이후
처음으로 신용융자잔고가 고객예탁금을 웃돌고 있다. 앞으로
고객예탁금감소추세가 이어질 경우 수급구조가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내주초부터 3월말까지 신용만기정리매물이 집중적으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장세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내달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만기물량은 모두 3천3백억원어치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중 은행과 증권주의 비중이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금융주의 신용만기정리매물출회는 장세를 압박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형주 탄력찾지못해
올들어 매수세의 흐름이 저PER(주가수익비율)주 저가중소형주
우량중소형주쪽 순환매양상을 보인후 대형제조주와 금융주쪽으로의
매기이전에 실패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시사하는 점이 많다.
증시자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증권사들의 신규신용공여억제로 가수요마저
상실된데다 신용만기정리 매물출회우려감이 깔려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뿐만아니라 대형주의 경우 현대그룹의 주가처럼 총선을 앞둔 정국불안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어 좀처럼 탄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KIF(코리아인베스트먼트펀드)등 외국기관투자가들의 추가주식매입이
늦춰지고 있는것도 투자심리에 나쁜 영향을 주고있다.
내달중 전국의 아파트분양물량이 지난 90년이후 최대수준인 4만7천가구에
이를것으로 예상되고있어 주식시장에 최대악재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있다.
이같은 대규모 아파트분양에 따른 증시자금이탈과 총선을 앞둔 정국불안이
겹칠 경우 주식시장에 한파가 몰아닥칠지도 모른다는 우려감도 서서히
확산되고있다.
이같은 주식시장의 나쁜 여건들을 감안해 볼때 향후 장세는 당분간
종합주가지수 620 640선을 넘나드는 지루한 횡보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가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