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올해 이란에 1만5천대의 승용차를 수출키로 이란측과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이미 계약이 체결된 5천대 중 3백대를 29일
선적했다.
대우는 지난 1월 말 이란의 케르만 주정부와 올해안에 5천대의
승용차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 1차로 르망 2백대와 에스페로 1백대의
선적을 이날 마쳤다.
대우의 이번 수출성사는 현재 이란에서 운행중인 2백20여만대의
자동차가 대부 분 이란혁명 이전의 차들로 노후화가 심해 대규모
대체수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