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는 2일 홍삼류의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기위해 자본 금 20억원규모의 한국인삼수출공사를 설립,오는4월1일부터 업무를 시작 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홍삼은 롯데상사 홍삼제품은 고려인삼흥업(주)이 독점 수출해왔으나 인삼수출공사가 92년까지 해외판매망을 인수,93년부터 완전 공사직수출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사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여는 ‘제1회 한경-타임폴리오 KIW 주식투자대회’가 1일 막을 올린다.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8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이어진다. 참가자는 가상자산 10억원으로 국내 상장주식에 투자해 수익률로 승부를 가른다. 참가 신청은 7월 5일 마감된다.상금은 5000만원이다. 수익률 1위에게 상금 2000만원, 2위 1000만원, 3위 700만원, 4위 500만원, 5위에겐 300만원을 준다. 6~10위에게도 100만원을 지급한다. 1~20위에게는 9월 9~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자본시장 최대 투자 콘퍼런스인 ‘한경 KIW(Korea Investment Week)’ 전일 참가권(100만원)을 준다.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참가자들이 펀드매니저와 비슷한 환경과 조건에서 주식 운용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이다. 개별 종목의 포트폴리오 편입 한도를 15% 이내(삼성전자는 40%)로 제한했고, 수익률 왜곡을 막기 위해 투자 주의·경고·위험 종목은 매수할 수 없게 했다.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운용을 추구한다.대회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전산시스템(TMS)을 활용해 치러진다. 이 시스템에서 다른 참가자의 포트폴리오와 실시간 매매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투자 습관과 관리 능력 등을 점검해보고 어떤 식으로 투자해야 돈을 벌지 배울 수 있다.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운용 능력 평가에서 ‘A+’를 받은 참가자에게 채용 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s://hankyung.timefolio.net)에서 하면 된다.선한결 기자
올 상반기 뉴욕증시의 상승 랠리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과도한 단기 매수세가 몰린 종목이란 분석이 나왔다.30일 미국 CNBC 방송은 주가 상대강도지수(RSI)를 활용해 S&P500 종목을 분석한 결과 현재 시가총액 1위 MS를 상반기에 가장 과매수된 종목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RSI는 최근 14일간 주가의 평균 상승 폭과 하락 폭을 비교해 산출한 기술적 지표로 70 이상이면 과매수, 30 이하면 과매도로 판단한다고 CNBC는 설명했다. MS는 오픈AI의 챗GPT-4를 적용한 소프트웨어 코파일럿이 부각되며 상반기에 주가가 20.51% 상승했다.올 들어 지난 28일까지 뉴욕증시 S&P500지수는 15.13%, 나스닥지수는 20.09% 상승한 가운데 과매수 종목으로 지목된 기업은 대부분 지수보다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CNBC가 꼽은 과매수 종목은 이외에도 수술용 로봇 전문기업 인튜이티브서지컬(78.44), 글로벌 화물운송업체 페덱스(77.17),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업체 넷앱(74.90), 데이터 위탁관리 전문업체 아이언마운틴(74.54) 등이었다. 소매 유통업체 TJX(73.94), 의료기기업체 인슐릿(73.54), 크루즈 운영업체 카니발(72.24),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어도비(72.06) 등도 지수가 70을 초과했다.가장 과매도된 종목으로는 약국체인 월그린스(20.18)가 꼽혔다.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주가가 급락했는데, 낙폭이 과도한 만큼 향후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아메리칸항공(25.51), 식품 유통체인 크로거(27.45), 화학기업 다우(27.56) 등도 과매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이현일 기자
오는 7일 치러지는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 판세에서 고이케 유리코 현 지사가 우세를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29~30일 유권자 10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등을 분석한 결과다. 렌호 전 참의원(상원) 의원과 이시마루 신지 전 히로시마현 아키타카타 시장이 고이케 후보를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 자민당 지지자의 50% 이상, 공명당 지지자 약 70%는 고이케 지사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입헌민주당과 공산당 지지자 70% 이상은 렌호 후보를 찍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고이케 지사를 지지하고, 야당인 입헌민주당·공산당·사회민주당이 렌호 후보를 지원하면서 이번 선거를 두고 사실상 여야 대결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한편 이번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에는 역대 최다인 56명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제도의 문제점이 부각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이란 곳에서 24명의 후보를 무더기로 출마시킨 뒤 정치 게시판을 이용한 돈벌이를 시도하고 있다. ‘귀여운나의정견방송을봐주세요’라는 정당의 대표인 여성 출마자 우치노 아이리(31) 후보는 방송에서 자신이 귀엽다고 주장하며 갑자기 상의를 벗어 물의를 빚기도 했다.도쿄=김일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