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전환사채(CB)가 주식으로 활발히 교체되고 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작년과 금년초에 집중적으로 발행된 사모CB중
주가가 전환가격을 웃도는 종목이 늘어나면서 주식으로 바꾸는 경우가
늘고있다.
작년에 사모CB를 많이 발행한 대우는 올들어 이미 1백억원이상을 주식으로
전환했으며 동양시멘트도 두차례에 걸쳐 66억원어치를 주식으로 바꾸었다.
이외에 대우통신 대우전자 쌍용자동차 현대차써비스의 사모CB도 올해들어
활발히 주식으로 바뀌고 있다.
사모CB는 발행다음날 혹은 한달후에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해 싯가와
전환가격의 차이가 커지면 즉시 매물화되어 주가상승에 제약이 되고있다.
또한 사모CB는 주식전환시 유상증자와 마찬가지로 주식수가 늘어나는데도
권리락이 되지않아 해당주식의 가치가 희석되는 문제를 안고있다.
더구나 주식으로 전환되는 시기와 규모를 사전에 알수 없어 돌발적
물량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