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께부터 서울수서지구 민영아파트 3천3백여가구가 동시에
분양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 현대산업개발등 12개업체는 지난달 29일
서울시와 강남구청에 공급공고승인을 신청하고 당초 6개 업체씩 1,2차로
나눠 공급하려던 계획을 변경,동시분양키로 했다.
수서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2개 업체씩 공동사업으로 추진, 한라건설과
두진종합건설이 4백98가구 광주고속 진로건설 6백50가구 극동건설
현대산업개발 6백17가구 삼성종합건설 삼호 4백30가구 대우 남광토건
7백40가구 동산토건 동원개발 4백96가구등 모두 3천9백31가구이다.
업체들은 당초 한라건설등 6개 업체가 1차로,대우등 6개 업체는 2차로
나누어 분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서울시가 청약예금가입 20배수내
1순위자들이 수서지구에 청약키위해 신도시청약을 꺼리는 바람에
신도시아파트들은 20배수내 1순위청약에서 대량 미달되는 반면 20배수내
1순위자들은 계속 적체되는등의 부작용이 심화되는 점을 감안,12개업체가
동시분양토록 한것이다.
업체들과 관할구청은 현재 청약일정을 협의중인데 오는 12일 공급공고를
내고 19일부터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주내에 분양가와 채권상한액을 결정지을 방침인데
평당분양가는 2백27만 3백54만원선에서 검토되고 있으며 채권상한액을
포함한 총공급가격은 평당 6백50만원을 넘지않는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