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보신관광, 과다쇼핑 등 일부 계층의 불건전하고 사치스러운
해외여행을 근절하기 위해 소비성 호화사치 해외여행을 억제하고 교육
목적의 해외여행을 권장하는 등 해외여행건전화 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교통부는 앞으로 내국인의 호화사치성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교육성 단기해외여행을 권장하며 국가경제 여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하는 풍토조성을 위해 가급적 해외여행을 국내여행으로 전환토록
유도하는 한편 해외여행때 선물안하기 운동과 여행경비 10% 줄이기 운동
등을 펴나가기로 했다.
또 교통부는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조를 통해 학교에서도 학생들에
대한 해외여행 건전화 교육과 학부모들과의 상담 및 가정통신문 등을
활용한 해외여행의 자제 및 건전여행을 권유키로 하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대학생 배낭여행자에 대해서도 한국관광공사에서 사전교육을 시키도록
했다.
특히 해외여행때 선물안하기 운동은 공무원 및 정부투자기관 임직원이
솔선수범하고 각급 사회단체 및 대기업의 참여를 촉구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키로 하고 일반 국민들에게는 소양교육 등을
통해 여행경비 10% 줄이기 운동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교통부는 이같은 해외여행건전화 대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불건전한
해외여행과 호화사치성 해외여행을 조장하는 여행업체에 대해서는 사업
정지 처분을 원칙으로 강력한 행정지도단속을 펴기로 하고 여행업체에
대한 정기 및 불시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부 계층의 보신관광, 과다쇼핑 등 호화사치성
해외 여행으로 사회적 물의가 빚어지자 범정부적으로 건전해외여행 정착
방안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