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 지난해 대구경북지역기업의 정보화사업투자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업체의
정보화관련 자금지원실적은 90년의 38건에서 15건으로 6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업체의 정보화에 대한 투자의욕이 크게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의 경우 32건에서 8건으로 75%나 감소했으며 금액으로도
34억원에서 7억5천여만원으로 크게 줄어들었고 그중 주종산업인 섬유와
전자업계에서는 단한건의 정보화시설투자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이 지역업계의 정보화관련투자가 크게 줄어든것은 지난해의
중진공예산중 정보화관련자금의 지원이 90년 3백20억원에서 2백10억원으로
34%나 줄어든데다 지역업체의 정보화관련인식이 크게 부족한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