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총선을 앞두고 종이생산이 계속 늘고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1,2월의 인쇄용지생산량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평균 10.7%늘어난데이어 선거가 낀 3월에는 약3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계성 무림 신호 한국 홍원등 인쇄용지 5대메이커가 잠정집계한 지난1,2월
이들업체의 인쇄용지생산량은 7만6천7백85t과 6만여t으로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9.4%,12.1%늘었다.
또 3월에는 7만여t을 생산할 것으로 추정돼 지난해3월의 5만4천t에 비해
약30%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아트지 백상지등이 주종을 이루는 인쇄용지생산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오는24일 총선을 앞두고 각종 선거용 인쇄물 벽보 전단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광역선거에서는 예상보다 종이수요가 적었으나 올해
총선에서는 약1만4천 1만5천t의 종이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고있어
3월종이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1월의 총종이 생산량은 22만5천5백61t으로 지난해보다 10.9%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