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전기세탁기 진공청소기등이 성능은 국산에 비해 뒤지면서도 가격은
2-3배가 높은것으로 밝혀졌다.
공진청이 3일 발표한 5개 가정용 전기용품의 품질비교 평가결과에
따르면 전기세탁기의 경우 국산제품은 사용이 편리하고 성능또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입품인 독일의 AEG사 제품은 국산제품에 비해 세척성능이
뒤지고 소음이 상대적으로 크며 동시에 많은 세탁을 할수 없는등 사용이
불편한데도 값은 국산보다 2배가 비싼 1백30만원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진공청소기 역시 삼성 대우 금성사등 가전 3사제품이 외산에 비해
성능이 우수했으며 수입품인 필립스사제품은 가격은 국산제품보다 3배나
비싼데도 성능면에서 뒤지는것으로 밝혀졌다.
전기식건조기의 경우는 국내 4개사제품중 대우전자제품이 다소 우수
했으며 금성사제품은 내부의 온도분포가 일정치 않았고 신일 삼성전자
제품은 사용상 편리성이 타사 제품에 비해 뒤지는것으로 평가됐다.
백열전구는 국산 12개사제품과 외산인 필립스사제품을 비교평가한 결과
금호전기 일광전기 태양전구제품이 양호한것으로 나타났으며 고려산업
대도산업 무궁화램프 필립스사제품은 KS기준에 불합격된 불량제품인것으로
판명됐다.
전기스탠드는 영신조명 효성조명사 제품이 소음이 많이 발생했고 삼양전기
중일전기 코스모스전기사 제품은 전력손실이 많은 취약제품인 것으로 조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