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주권을 발행하지 않는 주식이 처음으로 등장하게된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업공개를 위해 오는16,17일 이틀간
1백92억5천만원의 공모주청약을 하는 대한해운은 발행할 주식의 거의
대부분을 일괄예탁하는 방식을 통해 증시사상 처음으로 실물없는 주식을
발행할 계획이다.
일괄예탁제도는 주식실물발행에 따른 비용부담과 불필요한 이동에 따른
주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증권거래법개정에 따라 새로 도입된 제도로
대체결제회사가 주권발행단계에서 실물반환청구에 대비,10%의 주권만
발행하고 나머지는 아예 실물을 발행하지않고 계좌로서 주권소유자의
권리를 보장해주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