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융회사 강남영업소들의 영업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4일 투금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내 8개투금사 강남영업소의 총수신잔액은
지난달24일 현재 1조6천2백7억원을 기록,사당평균수신액은 개설2년만에
2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개어음의 도입직후인
지난해9월보다 27.2%(3천4백75억원)나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중 투금사 총수신액은 1천6백82억원(0.8%)증가에 그쳐
강남영업소의 수신비중은 6.3%에서 8.2%로 높아졌다.
영업소별 수신액은 대한투자금융이 4천3백억원으로 1위였으며
동양투자금융(2천4백80억원.법인영업2부제외) 중앙투자금융(2천20억원)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아는 1천3백10억원,삼희는
1천90억원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투금사들의 강남지역영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지난해부터 실세금리를
반영하는 CD(양도성예금증서)인수및 매출업무가 호조를 보이는 동시에
작년11월 개인투자자에게 허용된 중개어음투자가 인기를 모으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