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으로 인한 육상화물수송 지체를 해소하기 위해 대량화물을 해상
수송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중이다.
5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수출입화물과 산업용 원자재 등의 트럭
수송으로 인한 도로 사정이 날로 악화됨에 따라 현재 연간 7천5백만t
정도인 해상수송물량을 오는 96년까지 현재보다 2배 정도인 1억3천5백만t
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해항청은 특히 수출입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부각되고 있는
컨테이너수송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6년까지 서울-부산간 수송물량의
약 40%인 40만TEU를 해상수송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