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머지 7천2백억원은 95년까지 분할회수 *****
한국은행은 산업구조 조정을 위해 시중은행들에 지원했던 연 3%짜리
특별융자금을 올해 조흥등 4개 은행으로부터 2천9백19억원을 회수키로
결정했다 고 5일 발표했다.
은행별 회수금액은 조흥 8백10억원, 상업 1천4백4억원, 제일 77억원,
외환 6백2 8억원등이다.
이번 회수후의 특융잔액은 조흥 16억원, 상업 5천1백10억원, 외환
2천84억원등 7천2백10억원으로 한은은 95년까지 이를 모두 분할회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해외건설업체들에 대한 부실대출로 고전하는
6개시중은행들을 지원 하기위해 지난 85년부터 87년까지 세차례에 걸쳐
조흥 (2천54억원), 상업 (9천56억 원), 제일 (1천76억원), 한일
(3백33억원), 서울신탁 (8백75억원), 외환 (3천8백27 억원)등 도합
1조7천2백21억원의 특융을 제공했다.
이번 회수로 회수총액은 1조11억으로 늘어나고 수혜 은행도 3개로
줄어든다.
6개 시중은행들은 이특융자금을 년 12% 안팎의 대출에 운용,부실대출로
어려워 진 경영에 도움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