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통신시장개방에 대비해 중소기업의 전기통신기자재 제조기술
및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련기업에 대한 품질기술지도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지난 85년부터 주로 제조업체로부터 구매하는 통신기자재에
대한 품 질보증활동을 통해 품질관리체계구축과 생산 및 시험방법개선등을
지도해 왔으나 앞 으로는 업체 및 기자재별로 기술지도를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품질기술지도활동은 품질관리분야와 제품기술분야로 나누어 품질관리
분야는 관련 중소기업협동조합회원사중 희망업체 2-3개사를 이달중 선정,
지도한 후 그 결과 를 단게적으로 유관업체에 확산시켜 나가게 된다.
또 제품기술분야는 PCM(펄스부호변조)전송장치생산 15개업체,
폼스킨케이블 신 규생산 4개업체 및 공중전화기구성품 생산 6개업체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국내중소기업은 최소한의 규격요건만 갖춰 한국통신에
통신기자재를 납품해 왔기 때문에 품질과 성능 측면에서 외국에 비해
상당히 뒤떨어진 상태로 내년 1월 통신망장비구매시장개방시
외국업체들의 시장잠식이 우려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