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일가족 권총자살사건을 수사중인 인천남부경찰서는 자살한
인천동부경찰서 화평파출소 소속 송영복경장(36.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1006- 35)과 함께 숨진 부인 최병숙씨(35),장남 재욱군(9)등 3명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밝 히기 위해 9일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경찰은 송경장의 유가족측이 "송경장이 가족을 쏴 죽이고 자살까지할
이유가 없 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사건당시 송경장이 쏜 총알이 귀를 스쳐
가벼운 상처만을 입 고 목숨을 건진 차남 재훈군(6)이 "아버지가 자신에게
총을 쏘았다"는 말에 따라 평 소 위염으로 고통을 받아오던 송씨가 신병을
비관해 오다 가족들을 살해한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송경장 유가족측과 빠른 시일내에 장례처리 문제를
매듭짖고 화평파출소장과 동부경찰서 방범과장등 상급책임자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