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전면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제4 차
한.미금융정책회의가 10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에서 이환균재무부 제2차관보, 미국에서
웨팅턴재무부 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금융자율화 및 개방계획의 작성일정과
작업대상에 대해 협의할 예정인데 미국측의 대한 금융시장 개방압력이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되 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이번 회의를 위한 대책반을 구성, 미국측이
요구하고 있는 자금시장의 발전, 금리자유화, 외환.자본거래자유화,
원화조달기회의 확대, 증권산 업의 자유화, 은행감독규제의 명료화 등에
관한 개방일정을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