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햇동안 나라살림에 쓰고 남은 세계잉여금은 1조3천7백41억원으로
집계됐다.
재무부가 10일 마감한 "91회계연도 총세입부 세출부"자료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세입이 32조9천2백87억원,세출은 31조2천8백35억원으로
1조4백13억원의 순잉여금이 발생한것으로 집계됐다. 특별회계에선 세입이
15조7천9백8억원,세출은 14조7천1백37억원으로 92년도로 이월집행되는
예산액 7천4백43억원을 제외하면 3천3백28억원의 순잉여금이 발생했다.
이에따라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의 세계잉여금은 1조3천7백4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89년의 3조2천3백79억원,90년의 3조2천4백억원에 비해
3분의1정도 줄어든 것이다.
일반회계의 순잉여금이 발생한것은 세금이 초과징수되는등
당초계획(추경포함)보다 세입이 8천3백29억원 증가한반면 세출불용액이
2천84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또 특별회계에서 순잉여금을 발생시킨 주요
요인은 지방교육양여금 특별회계의 양여세수입 증수(9백8억원)
산업재해보상보험 특별회계 수입증대(1천84억원)등이다.
재무부는 일반회계 잉여금은 재정증권이자보전(2천5백22억원)과
군사판매차관(6백16억원)등 국가채무상환에 3천1백38억원을 쓰고
법정교부금정산에 1천77억원을 사용키로 했다. 나머지 6천1백98억원은
추경편성등 별도소요가 없을 경우 양곡관리기금 적자보전 또는 92년도
세입보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