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바이러스 예루살렘 출현일 또 다가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컴퓨터바이러스인 "예루살렘"의 출현일이 또다시 닥쳐왔다. 지난 6일
"미켈란젤로"를 별다른 피해없이 넘긴 컴퓨터 사용자들은 13일 나타날
예루살렘바이러스를 미리 퇴치키 위한 사전예방에 나서고있다.
예루살렘은 13일의 금요일에 활동하는 악성바이러스로 미켈란젤로처럼
시한폭탄형의 특성을 갖고있다. 메모리에 숨어있다 이날이 오면 실행되는
모든 파일을 파괴한다.
기업들은 이같은 성질의 복병 예루살렘이 기동하기전에 제거하는 방안으로
각부서에 백신 디스켓을 제공,검색및 치료에 나서고 있다. 삼성 현대
금성등 대기업들은 이미 검색과정을 끝냈고 특별한 상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양식품의 경우 V3등 예방백신을 이미 PC(개인용컴퓨터)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심어놓았다. PC가 작동하면 백신프로그램이 예루살렘을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가 활동하지 못하도록 자동으로 가동돼 시스템과
소프트웨어의 안전을 확보해 놓고있다.
일반디스켓이 새로 들어오면 반드시 검색과정을 거치도록하는 운영체제도
갖추고있어 예루살렘바이러스에 대해 큰 걱정을 않고 있다.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샘플링을 통한 예루살렘검색을 실시했으나 이상이 없었다고
전산실관계자는 밝혔다.
한국마케팅학술연구소도 같은 예방조치를 마련해놓고 있어 안심하고
있으나 "상황발생을 막기위해 오는13일 10여대의 컴퓨터 사용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정봉소장은 말했다.
컴퓨터메이커들은 자체점검외에도 자사시스템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예루살렘을 효율적으로 퇴치하는 서비스를 하고있다. 삼보컴퓨터는
자체제작한 바이러스관련 책자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상담실을
활용,고객들의 문의에 자세한 안내를 하고있다.
금성사의 경우 예루살렘을 비롯 미켈란젤로와 LBC등 현재 국내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를 모두 검색 치료할수있는 V84백신프로그램을 제작해 공급중이다.
이회사는 앞으로 매달 최신 버전의 백신디스켓을 개발,컴퓨터이용자들에게
제공키로했다.
모레 기동하는 예루살렘바이러스는 지난87년 이스라엘에서 처음 출현한뒤
89년 국내에 전파된 악성프로그램이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90년12월부터 91년9월까지 국내에서 발현한 컴퓨터바이러스중 10%가
예루살렘으로 집계됐으며 스톤과 함께 1위인 다크어벤저(23.3%)의 뒤를
바짝 쫓고있다.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바이러스라고도 불리며 실행파일만을 파괴하는
예루살렘은 그 특성이 이미 널리 알려져 새로 나오는 돌연변이가 아니면
검색및 치료가 가능하다. 이때문에 국내 컴퓨터사용자들은
미켈란젤로보다는 다소 느긋한 자세로 예방에 나서고 있다. 감염이
됐다해도 실행전에 치료하면 프로그램을 95%이상 복원할수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예루살렘을 비롯 국내에 전파된 84종의 바이러스를 검색 치료하는
백신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안철수씨가 개발한 V3,금성사의 V84,닥터및
킬러콤등이 국산백신이다. 외산으로는 클린업 플루샷등 10여종이 보급되고
있다.
이처럼 백신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으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정보의 파괴는 물론 실행파일이 부분적으로 손상되는 위험이 따른다.
악성바이러스를 퍼뜨리는 해커(Hacker)들은사전검색및치료할수 없는 신종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컴퓨터사용자들이 백신을 믿기보다 감염을 막도록
사전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무단복사품의 사용을 피해야하며 감염에 대비,새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은
백신으로 꼭 점검해야 한다.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디스켓이나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13일과 금요일이 겹친 "예루살렘의 날"은
컴퓨터이용자가 조금만 주의할 경우 별다른 피해없이 넘길수 있다.
<노삼석기자>
"미켈란젤로"를 별다른 피해없이 넘긴 컴퓨터 사용자들은 13일 나타날
예루살렘바이러스를 미리 퇴치키 위한 사전예방에 나서고있다.
예루살렘은 13일의 금요일에 활동하는 악성바이러스로 미켈란젤로처럼
시한폭탄형의 특성을 갖고있다. 메모리에 숨어있다 이날이 오면 실행되는
모든 파일을 파괴한다.
기업들은 이같은 성질의 복병 예루살렘이 기동하기전에 제거하는 방안으로
각부서에 백신 디스켓을 제공,검색및 치료에 나서고 있다. 삼성 현대
금성등 대기업들은 이미 검색과정을 끝냈고 특별한 상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양식품의 경우 V3등 예방백신을 이미 PC(개인용컴퓨터)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심어놓았다. PC가 작동하면 백신프로그램이 예루살렘을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가 활동하지 못하도록 자동으로 가동돼 시스템과
소프트웨어의 안전을 확보해 놓고있다.
일반디스켓이 새로 들어오면 반드시 검색과정을 거치도록하는 운영체제도
갖추고있어 예루살렘바이러스에 대해 큰 걱정을 않고 있다.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샘플링을 통한 예루살렘검색을 실시했으나 이상이 없었다고
전산실관계자는 밝혔다.
한국마케팅학술연구소도 같은 예방조치를 마련해놓고 있어 안심하고
있으나 "상황발생을 막기위해 오는13일 10여대의 컴퓨터 사용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정봉소장은 말했다.
컴퓨터메이커들은 자체점검외에도 자사시스템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예루살렘을 효율적으로 퇴치하는 서비스를 하고있다. 삼보컴퓨터는
자체제작한 바이러스관련 책자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상담실을
활용,고객들의 문의에 자세한 안내를 하고있다.
금성사의 경우 예루살렘을 비롯 미켈란젤로와 LBC등 현재 국내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를 모두 검색 치료할수있는 V84백신프로그램을 제작해 공급중이다.
이회사는 앞으로 매달 최신 버전의 백신디스켓을 개발,컴퓨터이용자들에게
제공키로했다.
모레 기동하는 예루살렘바이러스는 지난87년 이스라엘에서 처음 출현한뒤
89년 국내에 전파된 악성프로그램이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90년12월부터 91년9월까지 국내에서 발현한 컴퓨터바이러스중 10%가
예루살렘으로 집계됐으며 스톤과 함께 1위인 다크어벤저(23.3%)의 뒤를
바짝 쫓고있다.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바이러스라고도 불리며 실행파일만을 파괴하는
예루살렘은 그 특성이 이미 널리 알려져 새로 나오는 돌연변이가 아니면
검색및 치료가 가능하다. 이때문에 국내 컴퓨터사용자들은
미켈란젤로보다는 다소 느긋한 자세로 예방에 나서고 있다. 감염이
됐다해도 실행전에 치료하면 프로그램을 95%이상 복원할수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예루살렘을 비롯 국내에 전파된 84종의 바이러스를 검색 치료하는
백신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안철수씨가 개발한 V3,금성사의 V84,닥터및
킬러콤등이 국산백신이다. 외산으로는 클린업 플루샷등 10여종이 보급되고
있다.
이처럼 백신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으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정보의 파괴는 물론 실행파일이 부분적으로 손상되는 위험이 따른다.
악성바이러스를 퍼뜨리는 해커(Hacker)들은사전검색및치료할수 없는 신종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컴퓨터사용자들이 백신을 믿기보다 감염을 막도록
사전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무단복사품의 사용을 피해야하며 감염에 대비,새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은
백신으로 꼭 점검해야 한다.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디스켓이나 프로그램은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13일과 금요일이 겹친 "예루살렘의 날"은
컴퓨터이용자가 조금만 주의할 경우 별다른 피해없이 넘길수 있다.
<노삼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