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우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현재 4백 수준인
한우출하체중을 5백 으로 늘려 육질을 고급화하기로 했다.
조경식농립수산부장관은 11일 오후 축협중앙회에서 열린
농산물유통개선대책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고급한우생산을 위해
한우개량단지를 중심으로 공동축사시설과 폐수처리시설 소요자금중 20%를
정부에서 보조하고 80%를 융자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장관은 또 돼지가격안정과 수출확대를 위해 육가공시설 현대화자금
70억원과 수출잔여육 처리자금 60억원등 모두 1백30억원을
수출촉진자금으로 전용하되 지원자금금리도 현8%에서 5% 수준으로 낮춰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농림수산부는 한우개량단지를 중심으로 올해에 농어촌발전기금 96억원을
지원,5천마리의 고급육을 생산할 계획인데 이중 4천마리는 지역축협이
중심이 되어 조합원과 합동으로 생산하고 1천마리는 일반농가를 중심으로
생산된다.
농림수산부는 고급육으로 생산되는 한우를 축협으로 계통 출하하여
도체등금에 의한 차등가격으로 판매토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