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민.신정당등 야권정당은 11일 검찰이 정당의 공천헌금에 대해
내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것과 관련,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저의라고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당등 야당들은 특히 "검찰은 전국구 공천과 관련한 특별당비를
수사하기에 앞서 청와대의 정치자금 내용부터 수사해야한다"고
주장,여야간의 정치자금 시비논쟁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민주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야당이 전국구 공천자로부터 특별당비를 받는것은
지난30년동안의 관행이며 청와대나 여당의 정치자금은 건드리지도 못하고
야당의 헌금문제를 터뜨리는 것은 명백한 야당탄압"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