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13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특히
경쟁관계에 있는 후보자의 운동원이나 지지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이들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우려가 많다고 보고 연설회장 질서유지
대책을 일선 선관위에 보냈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후보자들이 연설도중에 특정후보자나 정당을
비방하는 등 위 법발언을 할 경우 우선 주의카드 전달등으로 1차 경고를
하고 경고를 받은후에도 위 법발언이 계속되면 마이크로 공개경고하며
이에도 불응하는 후보자에 대해서는 마이 크의 전원을 끊거나 직접 연설을
제지, 연설회의 혼탁상을 사전에 방지하라고 지시 했다.
이날 질서유지 대책 지시에서 선관위는 "합동연설회는 경쟁관계의
후보진영이 같은 장소에 모임으로써 분위기가 과열돼 이들 사이에 폭행등
무질서한 행위가 빈발 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경비경찰관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후보 연설시의 확성장치 파손행위 <>다른 후보의
연설도중 청중속을 돌아다니며 인사하는 행위 <> 어깨띠등 선전도구를
이용하면서 후보자를 연호하는 행위등 연설회장 분위기를 과열 시키는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했다.
선관위는 또 과열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각 후보자들이 연설에 앞서
선거법 준 수의지를 공개표명하도록 권장하라"고 지침을 내리는 한편
방송차량을 이용, 연설회 의 개최일시와 장소등을 적극 고지함으로써
되도록 많은 유권자들의 참석을 유도하 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