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그룹은 12일 대전엑스포회장 과학공원구역내에서 선경 "이미지네이션관" 기공식을 가졌다. 이미지네이션관은 부지 1천3백평 연건평 8백평 규모로 총공사비 2백여억원 이 투입돼 오는 93년6월 완공될 예정이다. 선경 이미지네이션관은 지름 37m의 경사진 돔형 건축물로 외관을 9백60개의 삼각형 금속재로 장식,야간에는 인공조명에 의해 화려한 빛을 발하도록 설계됐다.
"립밤이랑 리쥬란 크림 사려고요. 이건 올리브영에 없거든요."29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역 6번 출구 인근 대형약국에서 야마다 마유(34) 씨는 손에 '큐립 연고'와 '리쥬비넥스'를 들고 이 같이 말했다. 다른 한에서는 40대 일본인 관광객 A씨가 스마트폰과 매대에 놓인 제품을 번갈아보면서 가져온 쇼핑 리스트를 대조했다. 그러자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 한 연고 제품을 들고 와 능숙한 일본어로 "이 스테로이드 연고인가요?"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약국 내 통역사 직원 상주…"중국·일본인 관광객 많아"명동 내 약국이 관광 쇼핑을 하러 온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을지로입구역부터 명동역 사이에 위치한 약국의 정문 유리창에는 '텍스 프리(부가가치세 환급)', '텍스 리펀드(내국세 환급대행)' 표시가 기본적으로 붙어있었다. 규모가 큰 약국 안에는 텍스 리펀드 기계도 있었다. 사람이 붐비는 오후 8시에는 텍스 리펀드 기계 앞에 대기 줄이 생기기도 했다.약국 안으로 들어가니 '투어리스트 픽(pick)'이라 쓰인 매대가 있었다. 매대에는 야마다씨가 골랐던 리쥬란 크림부터 여드름 연고, 붓기 제거 영양제가 있었다. 이를 넘어 다이소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브이코스메틱의 'VT 리들샷 100' 등 리들샷 제품 라인업까지 판매하는 곳도 존재했다.통역 직원이 있는 곳도 다수였다. 명동 유네스코회관 맞은편에 있는 '메가약국'에서는 손님들이 약국에 들어서면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메가약국 약사 A씨는 "통역을 도와주시는 직원분들이 항상 계신다"며 "주로 중국인과
엔비디아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오픈AI에 대한 1000억달러(약 145조원) 투자 파트너십이 좌초 위기에 빠졌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30일(현지 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 계획이 보류된 상태라고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양사는 지난해 9월 엔비디아가 오픈AI를 위해 최소 10기가와트의 연산 능력을 구축하기 위해 최대 1000억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거래의 일환으로 오픈AI는 엔비디아로부터 해당 칩을 임대하기로 합의했다.당시 챗GPT를 만드는 오픈AI는 몇 주 안에 거래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협상은 초기 단계를 넘지 못한 채 진전이 없는 상태다. 이 상황에서 엔비디아 내부에서 오픈AI 투자에 대한 회의론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몇 달간 업계 관계자들에게 오픈AI에 대한 투자 협약이 구속력이 없으며 확정되지도 않았다고 강조해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또한 오픈AI의 사업 접근 방식에 규율이 부족하다고 비판하고 구글·앤트로픽 등과 경쟁에 직면한 상황이라는 우려를 주변에 표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양사는 파트너십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오픈AI가 최근 진행하는 투자 라운드에 엔비디아가 참여해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는 설명이다.대규모 AI를 개발하는 오픈AI는 엔비디아의 핵심 고객사이지만 최근 들어 탈(脫) 엔비디아로 해석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오픈AI는 엔비디아와의 투자 파트너십을 발표한 지 불과 2주 만에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와 AI 칩 공급 다년 계약을 체결하고 AMD의 지분 10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현장에서 실종됐던 직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31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39분쯤 불이 난 공장 2층 계단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사고 당시 공장 내에는 총 83명이 근무 중이었으며, 이 중 81명은 긴급 대피했다. 하지만 네팔 국적의 A씨(23세)와 카자흐스탄 국적의 B씨(60세) 등 2명은 실종됐다.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유지하면서 진화와 인명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화재 현장에는 밤새 이어진 진화 작업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불에 녹아 찢긴 외장 패널이 너덜너덜 매달린 채 철골 골조가 드러났고, 일부 공장은 철골이 엿가락처럼 휘어졌다.진화율은 90%까지 올라왔지만, 이날 오전 11시까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소방대원들은 건물 주변에 남은 불씨를 잡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실종자 수색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실종된 외국인 근로자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소방 당국이 잔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불에 탄 시신을 음성 금왕장례식장으로 옮겼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의뢰했다.소방 당국은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특수대응단 등 6개 구조대 52명을 투입해 정밀 수색을 진행 중이다.다만 현장은 과열로 철골 구조물과 건물 일부가 붕괴한 상태여서 내부 진입 자체가 쉽지 않다. 이번 화재로 전체 공장 5개 동 중 3개 동이 전소됐으며 인근 공장 3곳도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소방 당국은 공장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 데다 내부에 가연성 물질인 펄프가 있어 불길이 급격히 확산한 것으로 보고 사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