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출보험 인수및 보상업무등을 전담할 한국수출보험공사를 올
상반기안에 설립키로 했다.
한봉수상공부장관은 12일 오전 수출보험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수출입은행의 보험업무 관련부서(4개부서)를 5부1실로 확충하고 인원도
현재 1백48명에서 1백70명정도로 증원,상반기안에 수출보험공사를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상공부는 수출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6백36억원인 수출보험기금을
연말까지 1천억원,오는 96년까지는 3천억원으로 증액해 수출보험
활용률(수출총액대비 보험계약액 비율)을 현재 3%에서 2 3년안에
10%수준,오는 96년에는 선진국수준인 20%로 높이겠다고 보고했다.
수출보험은 기금규모가 작아 수출입은행이 취급업무를 대행해 왔으나
비금융업무여서 전문성결여와 함께 위험도가 높은 거래에 대해서는
보험인수를 기피,효과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