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올하반기부터 경량기포콘크리트(ALC)용 특수생석회가 본격
생산된다.
석회제품전문업체인 백광소재(대표 김종 )는 최근 일본의 생석회제조
업체인 가와이세카이공업사와 ALC용 특수생석회 제조기술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회사는 이에따라 충북단양공장에 ALC용 생석회제조소성로를 설치하는등
기존 생산설비일부를 보완해 올하반기부터 월1만t규모의 생석회를 생산,
국내ALC제조업체에 집중공급키로했다.
ALC용 생석회의 올 국내수요는 4만4천여t으로 추산되며 신규업체의
공장가동이 본격화되는 내년엔 연간 15만t이상에 이를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석회를 불에굽는 소성기술의 낙후로 생석회가 제강용
카바이트용 화학비료용 폐수처리용등 한정된 분야에서 이용돼왔으나
지난해부터 ALC생산업체가 늘어나면서 ALC용 생석회제조기술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따라서 이번 제조기술도 입은 고품위의 생석회생산뿐만아니라 국내에
풍부한 석회석의 효율적이용이 가능케됐다고 회사측은 기대하고있다.
ALC는 시멘트 모래및 생석회를 원료로 물과 배합,고온.고압증기로
양생시킨 조립식건축자재로 경량성 단열성이 뛰어나 국내수요도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따라 지난91년 ALC제조업체는 한국시포렉스 1개사에 불과했으나
삼익세라믹 기린산업 신라교역 벽산ALC 선경건설 고려시리카 쌍용양회등
대형건설업체및 건자재전문업체들이 가세,이들업체가 본격가동에 들어갈
올하반기에는 ALC용 생석회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