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12월결산법인들의 정관변경내용은 주로 사업목적추가로 나타나 경제
환경변화에 따라 경영다각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13일 쌍용경제연구소가 이날까지 정기주총을 끝낸 4백7개사 가운데
주요정관변경을 실시한 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5개사가 사업목적을
추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업종별로는 건설(16개사)조립금속 기계(11개사)음식료(10개사)제약
(8개사)운수창고업(7개사)등에서 많았다.
추가된 사업분야는 신소재나 통신등 첨단분야와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환경관련분야가 주류를 이뤘다.
반면 수권자본금을 변경한 회사는 30개사에 불과해 예년보다 크게 줄었다.
이는 최근의 증시침체에 따라 유.무상증자가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CB(전환사채)나 DR(주식예탁증서)등의 발행을 늘리기 위한
CB발행한도증액과 이를위한 제3자 신주인수권부여 근거를 마련한 회사도
7개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