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 연만희)이 시화공단에 대규모 기초원료 의약품 합성공장을
세운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해 4월 시화공단에 8천4백평의
부지를 매입한데 이어 오는 상반기 중에 대규모 원료의약품 합성공장 신축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유한양행은 오는 95년까지 이 대단지 합성공장 건립을 완료, 현재 안양에
있는 자회사 유한화학(대표 홍순억)등 일부 계열사를 이곳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양행의 한 관계자는 "이 합성설비가 완공되면 자동 앰플검사기등
첨단설비도 도입할 계획이어서 회사가 지금까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기초 원료의약품의 생산능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