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중에서 유일하게 서울 강남지역에 점포가
없는 신세계 백화점이 강남 진출을 개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강남구역삼동 장우빌딩 1-4층에
5백평 규모 의 `신혼생활관''을 17일 개점, 강남 상권을 겨냥한 영업거점을
구축한다.
신세계의 이 신혼생활관에는 1백30평 규모의 신혼생활관이 설치된 것을
비롯 통 신판매수주센터, 기업체 특판부, 해외사업부 등 본점의 주요
영업기능이 이전됐다.
신세계측은 이 신혼생활관과 오는 94년 강남역앞 한미자동차학원
부지에 세울 지하5층, 지상9층 연건평 2만평의 강남점을 연결해 강남
상권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세계의 강남진출로 매년 높은 매출 신장률이 계속되는 강남지역에서
유명 백 화점 간의 판매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