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이 처음으로 라오스에 진출하게 됐다.
재무부는 16일 약진통상(대표이사 조영태)이 라오스에 30만달러를
투입하여 니트셔츠를 생산하겠다는 투자계획을 허가했다.
약진통상이 1백% 출자하는 라오스현지법인의 명칭은 약진라오스사로
앞으로 이 회사는 생산된 니트셔츠를 전량 유럽 및 일본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한국과 라오스는 지난 74년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나 75년12월 라오스의
공산화로 양국관계가 단절됐으며 두나라의 교역은 연간 1백만-2백만달러의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약진통상은 니트셔츠, 스웨터 등 섬유제품을 제조.수출하는 업체로
지난해 수출 실적은 1천5백만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