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 있어 개인투자자의 가장 큰 약점은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본능적인 자세에 있다. 이 때문에 주식매입이후 주가가 하락하면 "일단
버텨보기"가 강행된다.
장기적인 확신을 가지고 강행한다면 모를 일이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며칠
지나면 돌아서겠지 하는 자기암시속에 빠져 끌려가 버리는 것이다.
최근과 같이 증시 주변여건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을때 이같은
맹목적인 자세는 더더욱 화를 불러 일으킨다. 한겨울날 발가락에 동상이
걸리면 우선 썩은 부분을 빨리 절단하여야 하는데 그것이 싫어 방치한다면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상태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주식투자의 손절매도
같은 논리로서 때로는 빨리,아주 과감하게 행동해야 할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