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3사가 증권업협회에 장외시장등록을 신청했다.
현대중공업은 럭키증권이,나머지 2개사는 쌍용투자증권이 각각 등록주선
업무를 맡아 18일오후 등록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그러나 증협 장외시장관리실은 서류미비를 이유로 접수를 일단 보류했
으며 쌍용투자증권은 19일 현대산업개발과 현대엘리베이터등 2개사에 대한
서류를 보완,다시 제출했으나 증협은 서류미비를 이유로 또다시 접수를
보류했다.
증협 장외거래관리실 관계자는 "미비서류만 보완되면 등록신청을 접수해
장외종목 등록여부를 심의 결정할것"이라고 밝혔다.
3사의 발행주식은 현대중공업 4천2백만주, 현대산업개발 1천4백40만주,
현대엘리베이터 2백만주등 총 5천8백40만주이며 그 가운데 18.8%인 1천1백
만주 가량이 임직원들에게 매각됐었다.
현대측은 장외시장등록이 되면 회사채 발행과 대주주지분 매각이 쉬워져
자금조달이 용이해질 뿐만아니라 임직원들에게 매각된 주식의 환금성도
보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