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계속되는 부도사태에도 불구하고 2.4분기(4 6월) 제조업은
회복세를 보일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산업은행은 1천2백1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경기전망조사"에서 제조업의 생산과 매출및 수출은 1.4분기보다 7
9%증가하고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123으로 나타나 업계는 2.4분기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편이라고 발표했다.
이같이 2.4분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비계열대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의 확대실시 노사관계안정 원화절하
국제원자재가격의 안정에 따른 경영환경개선에 대한 기대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조사에서 2.4분기중 제조업경기는 중화학공업부문의 대기업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자금사정은 1.4분기보다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만성적인
자금부족현상과 총선이후의 통화환수우려등으로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조사됐다.